고양시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제17차 201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PITE)’에 참가해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관광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고양시의료관광협회,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오킴스피부과와 전문 협력기관인 ㈜비티메디와 함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참가했다.
이번 해외마케팅은 시 관광개발과 신현옥 관광정책팀장 인솔 하에 15명의 민관 의료관광마케팅 추진단으로 구성돼 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에 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참여 의료기관은 현지 협력기관과의 협정 체결과 관람객에 대한 무료 치과검진,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시는 방문단 일행과 하바롭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 전문의료관광 협력기관과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후,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병원별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해외마케팅 행사에 참여한 의료기관들은 방문기간 동안 195건의 환자상담과 현지 전문협력기관·현지 병원과의 협약 체결 35건, 해외 환자유치 등 우수한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직접 경험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러시아 문화에 맞춰 ‘제2차 고양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을 추진, 직접적인 해외환자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