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여름철 절전 동참 호소

내일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는 31일 국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한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정 총리가 관련부처 장관들과 함께 하계 전력수급 상황과 정부 대책을 알리고 전기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정부는 지난해에도 전력 성수기인 여름철과 겨울철 총리 명의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었다.

특히 올 여름은 조된 엉터리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신고리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의 원전 가동이 대거 중단될 것으로 보여 전력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원전문제를 포함한 하계 전력수급계획을 보고받고 범정부 대책을 논의한 뒤 대국민 담화에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정 총리 외에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안전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소방방재청장 등 관련 기관장들이 동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 총리는 29일 위조부품 사용으로 인한 원전 가동중단 사태 등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자력안전위원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해당 기관장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정 총리는 특히 1차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동원한 자체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하고, 검찰 고발 등 관련자 사법처리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