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은 지난달 30일 배곧신도시 지역 특성화 사업인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시와 서울대학교 합동 사무실을 개소했다.
서울대와 시흥시는 2012년 2월 공동 협의체를 발족해 현재 총 18차에 걸친 공동 협의체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4월30일을 시작으로 민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와 시는 양 기관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실무팀을 운영하고자 합동 사무실을 열었다.
서울대 관악 캠퍼스 롯데관에 마련한 합동 사무실에는 서울대학교 3인, 시흥시 3인, 전문가 1인의 실무팀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민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합동 사무실은 서울대 내부의 시흥 캠퍼스 분과위원회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공동 협의체에 상정해 처리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밖에 민간 사업자 선정을 위해 평가 위원회 구성, 참여 예정자의 질의 응답, 평가 기준 마련, 협약서 초안 작성 등의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