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3단계 건설 사업을 비롯한 핵심 성장사업들을 이끌어가게 될 제5대 사장으로 정창수(55·사진)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새로 취임했다.
정 사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건설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동북아 허브공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항복합도시 개발과 해외공항사업 진출 등 인천공항의 미래가 걸린 주요 사업들을 책임지게 된다.
정 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인천공항의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인천공항이 성공한 공기업 모델이 되길 바라는 국민열망에 부응하고 미래를 향해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위한 투자와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행정 관료로서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과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등을 두루 역임하고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2010년 8월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또한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 제정에 직접 참여해 인천공항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3단계 확장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지원하는 등 항공, 건설, 교통, 주택 등 다방면에 걸친 풍부한 정책기획경험과 업무능력을 보유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