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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벽제관 육각정 환수 전략 논의

기초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환수위 조직 다양한 활동 펼쳐

고양시가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600년 벽제관 육각정 환수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벽제관 육각정 환수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용역은 시의회 의원과 고양동주민자치위원장, 문화재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벽제관 육각정의 반출 경위와 환수 전략 로드맵 수립과 더불어 가까운 시기에 고양시장이 직접 이와쿠니시장을 만나 육각정 환수의지를 피력할 것에 대한 정책제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용역을 완료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환수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환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개인적으로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요즘, 독도와 위안부문제 대응에서 보여준 정부의 조용한 외교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고 당당한 문제제기와 성의 있는 행동이 요구되며,이번 용역을 기초로 고양시는 시민과 하나 된 진정성 있는 고양시만의 문화재 환수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벽제관 육각정은 고양에 있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벽제관지(사적 제144호)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부속 건물로 조선총독부 제2대 총독인 하세가와에 의해 1918년 일본으로 불법 반출돼 현재는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 놓여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현지를 방문, 조사와 환수협의를 진행했고 현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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