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가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모든 외국동전을 지난 3일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외국동전 모으기는 최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을 가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후 쓰지 못하는 외국동전을 모아 기부를 하자는 데서 시작됐다.
원미2동주민센터는 쓸 수는 없고 버리긴 아까운 ‘계륵’과 같은 외국동전을 모아 해외 극빈국가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총 49명이 기부한 동전 571개와 지폐 16장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원미2동주민센터 박경덕 사무장은 “원미2동주민센터는 지난 연말부터 안 쓰는 소액동전(10·50·100원) 교환 및 기부하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유니세프를 통해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동전 모으기는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원미2동주민센터 전화(☎032-625-5681~3) 혹은 트위터(@bc_wonmi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