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500여명을 초청해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의지 함양을 위한 ‘광개토 호국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9사단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3군 의장대의 절도 있는 공연을 시작으로 3군사령부 군악대의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진 4중창, 신명나는 5인조 모듬북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헬기(500MD·UH1H)와 헌병 모터사이클, 적성장비, 유해발굴 유품, 6·25 사진, 신형 군복과 물자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한데 이어, 통신장비·방독면·개인화기·마일즈 장비를 조작해보고 완전군장 및 군복을 직접 착용하는 등의 체험을 했으며 튀긴 건빵 시식코너를 찾아 군대건빵을 맛봤다.
관산초등학교 6학년 김가림 양은 “군에 처음 왔는데 모든 것이 신기하고, 직접 장비를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사단 나라사랑 콘서트 팀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주제로 마술과 비보이 공연 등을 펼쳤으며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호국문예행사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