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제1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맑은하천 가꾸기 하천 네트워크 활동으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 하천 네트워크’는 하천에 관심이 있는 시민, 환경단체, 학생 등 약 76개 단체 약 1만9천여명의 시민이 참여, 관내 78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한 다양한 노력에 대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고양 하천 네트워크의 다양한 활동으로 하천 수질 4~6등급은 지난 2009년 43개소에서 현재 12개소로 줄었으며 수질 1~3등급 하천은 35개소에서 현재 66개로 증가하는 수질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시는 수질 오염과 악취가 심각한 하천 12개소 정화를 위해 하천에 젬(GEM)을 투여하고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천변 쓰레기 수거,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위해외래식물 제거, 시민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교육 추진, 하천변 꽃길 조성을 통한 시민 휴식 공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성식품(떡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쌀뜨물을 폐수처리업체에 위탁하는 대신 전량 수거해 젬(GEM)을 배양하는 원료로 활용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사례는 오염물질 처리비 절감, 배양액 제조비 감소, 폐수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녹색생활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양 하천 네트워크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하천보호 활동을 통해 마음 놓고 물놀이 할 수 있는 맑은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