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 정상에 올랐다.
송산고는 9일 강남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배구 남고부 도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주장 김윤수를 비롯한 주전들에 고른 활약에 힙입어 수원 영생고를 세트스코어 3-1(25-23 25-20 15-25 26-2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산고는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세터 황택의의 안정된 볼 배급 속에 신장 188㎝의 주포 김윤수의 공격이 불을 뿜은 송산고는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도 황태웅, 한국민 등의 득점을 더해진 송산고는 25-2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송산고는 3세트 서브리시브 불안을 보이며 15-25으로 패했지만 센터 김기현, 이병준의 블로킹과 김윤수의 오픈 공격이 살아나며 26-24로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1차 선발전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