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당국이 장관급 회담의 12일 서울 개최에 합의하면서 6년 만의 회담 재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남북 장관급회담은 2000년 6·15 공동선언의 합의사항으로, 그해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처음 열린 이후 이명박 정부 출범 전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남북한에서 번갈아 가며 최소 1년에 2차례 이상 열려 왔다.
회담은 대부분 서울과 평양에서 열렸지만, 2000년 9월 3차와 2005년 12월 17차 회담은 제주도에서, 2001년 11월 6차 회담은 금강산, 2006년 7월 19차 회담은 부산에서 열렸다.
그동안 회담에서는 남북 교류사업과 이산가족 상봉행사, 각종 위원회의 출범 등의 문제가 협의돼 왔다.
그러나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우리 측과 달리 북한은 경제분야에 치중하는 내각 참사를 내세움에 따라 장관급 회담이 북한 핵과 분단 문제 등 근본적인 남북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한계를 지녔다는 평가도 받았다.
가장 최근의 남북 장관급 회담은 2007년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그러나 양측은 대북 쌀 차관이 지연되는 상황에 막혀 사실상 아무런 성과없이 회담을 마무리했고 차기 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다.
이후 2007년 10월 정상회담과 11월 총리회담, 국방장관 회담 등이 잇따라 열렸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부터는 장관급 회담이 단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실무자급을 포함한 모든 회담도 2007년에는 한 해 동안 55회 열렸지만, 이듬해인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6회, 2010년 8회, 2011년에는 단 1회만 열렸다.
장관급 회담과는 별개로 국방장관 회담도 있었다.
2000년 9월 제주도에서 처음 열린 국방장관 회담은 좀처럼 재개 시점을 잡지 못하다가 7년이 지난 후인 2007년 11월 평양에서 2차 회담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