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초입 노른자위 땅인 백석동 옛 출판단지 부지의 개발이 22년 만에 본격화 된다.
요진건설산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 6만6천39㎡ 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YCITY)’의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백석동 1237번지 사업지 현장에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요진 와이시티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 동 2천404가구, 오피스텔 348실(추후 분양예정)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용 59~244㎡로 이뤄졌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약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전용 156~244㎡ 28세대로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요진 와이시티는 오는 2016년 입주를 목표로 아파트,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세계 유명건축가들이 건축 설계에 참여해 도쿄 롯폰기힐스, 상하이 힐스를 만든 모리도시기획에서 복합단지에 대한 전체적인 콘셉트를 기획했으며, 미국의 초고층 설계전문 디스테파노가 주거부 외관을 담당했다.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다목적룸(2개실), 게스트룸(4가구), 도서관, 놀이방, 실버룸, 코인세탁실, 택배보관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첨단시스템 원격검침 및 방범, 주차편의를 위해 주차구획 폭을 2.4m로 확장하고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 주차장 비상 콜 버튼,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전용 59㎡C타입과 전용 84㎡C타입은 2면 발코니를 들여 중대형 규모의 거실폭을 갖추고, 발코니 확장때 100㎡대(30평형대) 거실 공간과 같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자녀방을 가변형벽체로 설계해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0일 3순위를 접수하며, 2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7월~13일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와이시티 부지는 일산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가깝고 주거환경도 쾌적해 그 동안 개발압력이 지속됐으나 개발 이익과 특혜 문제로 인해 사업의 어려움이 지속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고양시와 전체 사업부지의 일부를 공원, 광장, 도로, 업무시설, 학교용지 등으로 개발해 공공기여 및 일부 기부체납 하는 조건으로 사업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