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은 경제적인 투자가 있어야 그만큼 취업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585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비 지출 경험 유무’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경제적 투자가 있어야 취업이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녀 대학생들에게 취업을 위해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대학생 중 90.1%(527명)이 ‘취업을 위해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월 평균 지출한 비용은 ▲11~20만원(23.2%) ▲21~30만원(23.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10만 원 이하(22.2%) ▲31~40만원(13.1%) ▲41~50만원(8.7%) ▲51만 원 이상(8.5%) 순으로 비용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지출 항목도 다양했다.
▲자격증(컴퓨터, 진로 관련 등)취득을 위해 돈을 쓴다는 의견이 응답률 5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타일링(49.0%) ▲외국어 관련(40.2%) ▲학점관련(27.7%) ▲성형시술(11.4%) ▲아카데미 수강(10.6%)등에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경제적인 투자가 있어야 그만큼 취업도 잘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인 측면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 질문한 결과, 70.6%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