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정부의 성장정책인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위원회 산하에 ‘창조경제·일자리창출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김학용(안성)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특위 위원으로 이우현(용인갑)·전하진(성남 분당을) 의원과 수원 출신의 비례대표 김상민 의원, 강은희·민병주·윤명희·이만우 등 국회의원 7명과 산업계·학계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초대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다가 주식백지신탁 문제로 사퇴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작년 4·11총선 때 서울 강남갑 전략공천을 받았다가 역사관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 등도 산업계 전문가로서 참여했다.
특위는 ▲창조경제생태계 조성 ▲벤처중소기업 육성 ▲신산업·신시장 개척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육성 등 4개 분과위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창조경제론을 실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위는 현장 방문과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중점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정기국회 때 입법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