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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임성진 37점…의정부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제압하고 2연승

3위 KB손보, 승점 28…2위 현대캐피탈 1점 차 추격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KB손보는 2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3 9-25 27-25 25-23)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B손보(9승 8패)는 승점 28을 쌓아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29)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23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임성진도 14점으로 활약했다.


KB손보는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22-23까지 우리카드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KB손보는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춘 뒤 상대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공격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박상하가 우리카드 박진우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처리하며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잦은 범실과 경기력 난조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KB손보는 5-7에서 연속 5실점 하며 페이스를 잃었고, 추격에 나서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KB손보는 3세트에서 살아났다.


KB손보는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임성진과 비예나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비예나의 강력한 서브가 코트 밖을 벗어나 듀스를 허용하긴 했으나 임성진의 퀵오픈,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세트를 마쳤다.


3세트 기사회생한 KB손보는 기세를 몰아 4세트 승부처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우리카드를 몰아세웠다. KB손보는 16-18에서 상대의 범실과 차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4점을 뽑아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23-22에서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24점 고지를 밟았고, 박상하의 속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점 3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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