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7~22일 수원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1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아시아 농업연구개발전략 심포지엄 및 AFACI 국가별사업 종합 평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8일에 열리는 ‘아시아 농업연구개발전략 심포지엄’은 AFACI 11개 회원국 대표를 포함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별 농업현황과 최근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각 나라의 농업연구개발 전략 및 회원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19일부터 진행되는 ‘AFACI 국가별사업 종합 평가회’는 2010년부터 3년간 수행된 AFACI 국가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회원국 자체 국가사업으로의 확대방안을 찾는다.
AFACI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태국의 ‘옥수수 종자마을 조성 사업’은 참여농가 소득이 2배 이상 증대된 사업으로, 태국 정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10월 국가 정책사업으로 채택됐다.
서세정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과 협력관계를 견고히 구축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우리 농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