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의 행정서비스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의 여론조사 통계에 따르면 동 주민센터의 행정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1.2%로 ‘불만족한다’는 응답 7.0%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이다’는 응답은 40.1%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1년부터 실시된 동 주민센터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과 동일한 흐름이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의 위상도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 주민센터의 위상과 역할이 민선 4기에 비해 ‘확대됐다’는 응답이 28.4%로 ‘축소됐다’는 응답 5.6%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59.2%로 조사됐다.
구청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또한 ‘만족한다’는 응답이 36.7%로 ‘불만족한다’는 응답 12.4%보다 세 배 가량 높게 나타났으며,‘보통이다’는 응답은 46.9%였다.
이어 동이나 구가 향후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시민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25.8%)’를 1순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가로변 청소나 쓰레기 처리’가 17.5%, ‘신속한 민원처리’가 17.1%,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이 15.0%, ‘폭우·폭설 등 재해복구’가 10.8%, ‘주민자치 활성화’가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가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고양시민 1천790명으로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