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한은 창립 63주년(6월 12일)을 맞아 17일 ‘성장잠재력 및 고용창출력 확충지원’, ‘금융안정성 제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등 3가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를위해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 대상 업체를 지식기반산업, 지역전략산업 위주로 개편해 성장잠재력이나 고용창출력이 큰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현재 C2자금은 중소기업 5천377곳에 7천826억원이 지원됐다.
한은 경기본부는 또 지역내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해 비은행금융기관 업무보고체계를 구축해 매월 모니터링하고 금융안정 관련 연구조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인지방통계청, 지역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배재수 본부장은 “한은 경기본부는 이번 중점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경기지역 경제의 발전에 더욱 공헌하고 경기도민에게 신뢰받는 중앙은행으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가 2000년대 중반 이전과 같은 활력을 되찾는 데 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