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이 좋아도 자세, 말투 등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는 탈락 1순위 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잡코리아가 최근 면접관으로 참여 경험이 있는 직장인 128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스펙 반영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에게는 불이익을 줬다.
‘스펙이 좋아도 반드시 탈락 시키는 지원자의 유형’이 무엇인지를 질문한 결과, ▲자세와 말투 등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가 응답률 56.3%로 탈락 1순위 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우리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36.7%)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사람(32.0%)도 탈락 위험이 높은 지원자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현하는 사람(21.1%) ▲기본 상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18.8%)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른 행동 보이는 지원자(7.8%)등의 유형도 면접관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자가 갖춘 스펙 중 면접관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은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및 인턴경험이 응답률 6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 취득 여부(47.7%) ▲학점(20.3%) ▲영어점수(20.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어학연수 경험(15.6%) ▲출신학교(10.9%) ▲봉사활동 여부(10.9%)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스펙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실무능력(89.8%)과 ▲성실성과 책임감(85.2%)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한편, 면접관들은 우수한 직원을 효과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는 ▲인턴십을 통해 겪어본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46.1%)고 답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면접 방식 도입(34.4%) ▲교수님 및 지인들의 추천서 검토(10.9%) ▲사내 직원들의 추천제도를 통해 채용(7.0%)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