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과도한 지방채 발행 등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18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방자치단체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과 집행실태를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건 감사원장은 “지자체 주요 재정사업과 공공기관 재무구조 점검 등을 통해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은 최근 지자체 등이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과도한 지방채 발행, 전시성·선심성 공약사업을 추진한다고 판단해 지난달 말부터 안전행정부, 서울시 등 8개 시·도, 경기도시공사 등 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다.
양 원장은 “공기업 부채 전체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