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황진하)는 지난 21일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접경지 발전 기획단’의 조기 구성, 정부의 ‘발전종합계획’ 사업에 대한 예산 적극 투자, 그리고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접경지역의 실질적인 발전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비 확대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전담조직은 총리실이 적극 관여하는 기획단이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원단이 구성되면 접경지역 발전에 속도감이 생기고 정부 지원도 정밀하게 검토돼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지는 만큼 전담조직 구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 협의회는 총리 예방에 앞서 국방부 장관을 만나 접경지역 국회의원 지역별로 ‘민통선 통행절차 현대화 방안’, ‘지자체별 교부금 지원기준에 군인 포함(한기호 의원)’,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군 규제 완화(김영우 의원)’, ‘월미도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 지원(박상은 의원)’ 등 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이와 별도로 접경지역 국회의원의 지역별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족한 소요예산을 안행부의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했으며, 안행부 장관은 적극 검토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황진하(파주을),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박상은(인천 중·동구, 옹진), 김영우(연천·포천), 한기호 의원, 민주당 윤후덕(파주갑)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