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전국 하나로마트에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 494곳의 대금 지급기일을 현행 40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하나로마트에 납품하는 업체 중 약 80%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이는 약 2천300억원의 운용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지난해에도 77개 협력업체에 570억원의 납품대금을 지급기일 이전 지불했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대금 지급기일 단축대상 업체를 늘릴 것”이라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