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혼잡도 정보가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실시간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컨테이너터미널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 완화와 출입 화물차량 불편해소를 위해 28일부터 터미널 혼잡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SMS 서비스 제공으로 선박 입항시간에 맞춰 터미널에 대기하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게이트가 혼잡해지고 컨테이너 상·하차 및 차량 출입 지연 상황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작년 3월부터 스마트폰 및 인천항포털 사이트를 통해 제공돼 왔으나 운송사 배차 관계자와 화물차 차주들 전체의 활용도가 낮아 SMS 서비스를 통해 운송관계자 전체에게 문자로 제공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 SICT(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게이트의 혼잡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것으로 혼잡도를 3가지 색깔로 구분(적색-혼잡, 황색-보통, 청색-원활)해 보여준다.
항만운영팀 차광식 차장은 “혼잡도 SMS 서비스가 이용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운송사 배차업무 담당자 및 화물차 차주의 적극 활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