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민선5기 3년간 시정을 운영하며 느낀 소감을 담담하게 풀어낸 산문집 ‘울보시장<사진>’을 발간했다.
최 시장은 이번 책에서 자신의 개인적 삶의 굴곡들을 과감히 고백하는 것은 물론 민심의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삶에 깊이 천착해 있다.
또 그간 우리의 잘못된 정치와 행정이 얼마나 시민들의 삶을 위협해 왔는가를 통찰하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저자는 1부에서 식칼을 들고 시장실로 뛰어든 민원인부터 청사 앞 관 속에서 잠을 자며 단식투쟁한 부부,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한 세 자매 이야기까지 서민의 아픔 속에서 깊어지는 사회병리 현상을 발견했다.
2부에서는 저자의 개인사를 서정적 에세이로 풀어냈다. 3부에서는 지난 3년간 시정을 운영하며 느낀 바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다뤘다.
마지막 본론에서는 미래 도시에 대한 청사진과 그것을 준비하는 저자의 철학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