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조병석<사진> 부시장이 지난달 28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30여년에 걸친 공직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했다.
조 부시장은 1955년 평택시에서 출생, 1984년 건국대 행정학과, 198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6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1987년 경기도 총무과, 지방과 등 요직 부서를 두루 거쳤다. 또 1996년 서기관으로 승진, 경기도 산업관광국장·총무국장으로 재임하다가 2000년 제3대 일산구청장으로 부임, 고양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일산구청장 재임 당시 러브호텔 문제로 유흥향락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현재의 문화·복지의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2011년 1월1일 고양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이사관으로 승진, 재임 동안 중앙부처, 경기도, 부단체장으로 근무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최성 시장의 시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