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인천교통공사가 효율적인 지하철부문 조명등 개선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이라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사는 최근 지하철 역사, 차량기지, 터널, 전동차에 설치된 저효율 일반형광등(32W) 4만4천754개를 고효율 LED조명(18.5W)으로 개선하는 조명등 ESCO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조명등 전력소비량을 기존보다 약40%(연간 533만㎾h) 절감하는 효과를 거둠은 물론 조명 밝기도 약 35% 향상돼 이용고객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공사는 ESCO사업 추진으로 절감되는 전력요금을 통해 사업비를 지출하면서도 향후 7년간 약 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유관기관 최초로 조명등 ESCO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을 계기로 사업장 내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친환경고효율의 녹색경영을 실천키로 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19일 냉방기 기준온도 준수, 피크시간대 건물냉방기 순차 운휴, 쿨맵시 복장착용, 전력수급단계에 따른 열차운행시간 조정 및 비상발전기 가동 등의 ‘하계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대책’을 발표하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