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홍보선박 185t급 에코누리호가 오는 16일 취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6일 인천항 1부두에서 항만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누리호의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운영하는 에코누리호는 길이 35m, 폭 8.4m 규모로 최대 50명을 태울 수 있다.
에코누리호는 연안부두 3잔교에 정박해 있다가 방문객이 오면 인천신항, 국제여객부두 건설현장 등지를 운항하며 인천항을 홍보한다.
에코누리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아시아 최초의 선박으로 LNG 10t으로 895km를 운항할 수 있으며 석유 연료 추진 선박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훨씬 적어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녹색기술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LNG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에코누리호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