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3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최 부지사는 지난 1980년 기술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도 건설교통국장, 안산부시장, 용인부시장, 남양주부시장 등을 거쳤다.
경기도북부청에서 이날 열린 퇴임식에서 최 부지사는 “천직으로 알고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며 “동고동락하며 함께 일해 준 경기도의 모든 공무원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으며, 후임 행정2부지사에는 김희겸 경제부지사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