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관서가 특색사업으로 학교 내 ‘포돌이 대화방’ 설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 13개교에 포돌이 대화방을 설치·운영키로하고 그 첫 사업으로 삼평중학교 교정에서 개소식과 함께 관계자(경찰·학교·학생)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화방은 학교전담 경찰관과 학생(피해·가해자)간 편안한 대화공간이 될 수 있어 학교폭력 등 학교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 포돌이 대화방은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폭력피해에 대한 상담과 교내순찰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이날 삼평중을 시작으로 13개교에 확대 설치·운영된다.
장해수 교장은 “포돌이 대화방 설치는 경찰과의 상시대화와 순찰활동이 용이해져 학교폭력 현안 해결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설용숙 서장, 장해수 삼평중 교장, 학교전담 박상국 경위, 학부모, 학생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