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경찰서 어울마당에서 4대 악 근절 및 다문화특구 치안 안정화를 ‘근로자 파견사업장 대표자와 함께하는 공감나누기’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상석 서장을 비롯해 김왕수 원곡본동장, 박지순 안산·시흥파견근로자협회장, 원곡동 지역 근로자 파견업체 대표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외국인 범죄 증가와 흉포화에 대한 잇단 부정적 언론보도로 인해 다문화특구가 우범지역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 범죄 예방활동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신 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 경찰의 치안활동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외국인근로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근로자 파견업체 대표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 인식돼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안산이라는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