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3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청렴도 측정 대상 공공기관 748곳 가운데 측정면제기관은 인천환경공단과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단 2곳에 그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지난해 측정면제기관은 38곳에 이르렀으나 면제 이후 이들 기관의 청렴수준이 대부분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올해 면제기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인천환경공단은 ▲2년(2011~2012)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이상 기관 ▲2년 간(2011년7월~2013년6월) 부패행위자가 없는 기관 ▲2012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 2등급(우수) 이상 기관이라는 강화된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청렴 선도기관의 위상을 정립했다.
인천환경공단은 그동안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사례 방지 및 신고활성화 등 5개 분야의 반부패 청렴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백은기 이사장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면제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며 “구호가 아닌 실효성 있는 반부패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함으로써 클린 인천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