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창립 8주년을 맞아 10일 기념식을 갖고 또 한 차례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다짐했다.
국민행복시대를 선도하는 가족친화경영을 지향하며 ‘행복경영’도 선언했다.
공사는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이인수 항만위원장과 박승기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등 귀빈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면서도 의미 깊은 행사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춘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팎의 도움으로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존재감이 각인되면서 정부와 여당, 지자체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등 주요 사업과 관련된 현안 해결의 전망과 기대가 밝다”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통해 130년 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또 한 번의 개항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를 넘어 최고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리에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야만 한다”며 임직원들의 파이팅을 당부했다.
또 이인수 항만위원장은 축사에서 “3기 경영진 구성 이후 공사에 더욱 활기가 넘치고 좋은 성과도 나는 것 같다”고 치하하고 “대내외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경영진과 직원 여러분들이 저력을 발휘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공사와 인천항 발전에 기여한 업체와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됐으며 송영길 인천시장도 공사 설립 8주년을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표창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