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주·이천 지역 최초의 특1급 호텔인 ‘썬밸리호텔’이 13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주 신륵사가 마주 보이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썬밸리호텔은 지난 2009년 도가 중앙정부를 설득해 유치했다.
특1급 호텔에 대해 도세를 100%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적용받은 첫 번째 호텔이며 이후 고양 엠블호텔킨텍스가 이 조례를 적용받았다.
도는 지난 2009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1급 호텔 신축시 취득세·등록세를 전액 면제하는 도세감면조례안을 개정한 바 있다.
남한강변 신륵사관광지내 부지 2만1천391㎡, 연면적 3만3천741㎡,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 썬밸리 호텔은 203실의 객실과 총 1천석 규모의 7개 연회장, 4계절 실·내외 물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 천년고찰 신륵사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운영, 종전 국내외 관광수요의 ‘당일치기’에서 벗어나 ‘숙박형 관광’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해 오는 9월 시승격을 앞둔 여주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썬밸리호텔 건립을 계기로 경기동남권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