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항공을 연계해 확대 운영하고 있는 인천공항철도 체험학습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기존 신청지역이 서울 및 인천에 집중됐던 이전과 달리 올해부터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간헐적으로 들어오던 지방 신청수가 올해부터 크게 증가해 지난 1월4일 경남 창원 RCY(청소년적십자 단체)에서 105명의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현재까지 강원 인제와 원주, 충남 대전, 경기 구리, 남양주, 포천 등 전국에서 총 89개팀, 약 4천10여명의 참가가 이어졌다.
공항철도는 다음달 초까지 수원과 용인에서만 3개 팀이 참가신청을 해 놓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한국산업기술 미디어문화재단 주최 직업체험학습에는 경남, 경북, 전남, 대전, 경기 등 전국의 각급 학교 기술교사 등이 참가해 연령층이 성인까지 확대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청이 이어지는 것은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 인천공항을 연계한 국내 유일한 ‘철도+항공’ 체험학습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