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북부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과 위상은 매우 크지만 그동안 군사지역, 규제, 낙후지역으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경기북부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를 위해 ▲임진강평화문화권역 지정 추진, 한반도평화생태벨트조성, 평화누리주변 개발 등 DMZ 관광 인프라 구축 ▲북한강 가평·남양주권역의 수도권 주민 에코 힐링 공간 조성 ▲캠프 그리브스 안보체험시설, 대학 유치 등 반환미군공여지 활용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 개편기획국장, 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