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주변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서, 오류, 청라 등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모니터요원(37명)을 선발, 주민악취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악취로 느껴지는 빈도가 올 상반기의 0.5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90%보다 약 40%가 감소했으며 타는 냄새 등 주변 공장에서 나는 악취 빈도는 0.88%로 지난해의 0.90%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측정은 매립지 내 20개소에서 24시간 실시간 감시가 이뤄지고 있으나 실제로 주민들이 느끼는 악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편 모니터 요원들은 앞으로도 주거지에서 악취의 종류와 횟수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며 매립현장 점검, 악취저감에 대한 의견을 제시,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