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7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안산·시흥·광명 상공회의소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초청해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재 지청장, 김무연 범죄예방협의회장,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 다문화가정 청소년 60여명, 범죄예방위원회 멘토단 3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검찰청 견학, 모의재판 체험, 멘토-멘티 결연식에 이어 새누리당 이자스민 국회의원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자스민 의원은 강연을 통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각자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서로 다른 기준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결연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또 이날 멘티로 선정된 원곡중학교 2학년 아르윙(몽골 이주 가정) 양은 “부모님의 고향인 몽골로 돌아가시더라도 반드시 한국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 지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다문화 가정이 조기에 우리 사회에 정착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통합 및 사회안전망 구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멘토들은 앞으로 1년 동안 2명의 멘티 청소년에게 생활 및 진로 상담과 글로벌다문화센터 체험교육, 대안교육센터 견학, 체육행사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