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전체 당원들을 상대로 시·군·구청장과 시·군·구의원 선거에서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권자는 최근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으로 대상자는 총 14만7천128명이다.
투표는 ARS(자동응답전화) 및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의 ‘정당공천제 폐지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이를 전당원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당원투표 결과 찬반검토위의 결정사항대로 결정이 나면 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 새누리당과 선거법 개정 논의를 하게 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김한길 대표의 공약이자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약사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