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소방대원의 현장활동 안전사고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소방안전본부는 ‘2013년도 상반기 소방대원 현장활동 안전사고’를 분석·발표했다.
최근 5년 상반기 평균 소방대원의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는 10.6건 발생했으며 교통사고 6.0건(56.6%), 화재현장 1.6건(15.1%), 교육훈련 1.2건(11.3%), 기타 1.8건(17.0%)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안전사고가 급격히 줄어 교통사고 3건(75%), 화재현장 1건(25%) 등 총 4건에 불과하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올해 165%(6.6건) 감소한 것으로 본부는 소방전술의 최우선 원칙을 ‘대원안전 최우선’에 두는 기조 마련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본부에 지난해 12월10일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 집중적 소방대원 안전관리를 실시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방서의 ‘안전담당관과 함께하는 특별순회 교육’ 등 각종 안전시책 강화와 구급대 신설로 구급차량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하반기는 소방대원 호흡보호장비의 유지관리 및 운영방법을 개선해 대원 안전사고 저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