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23일 안양시 석수3동 홀몸노인 22가정에 뜻밖에 먹음직스런 삼계탕과 김치 및 밑반찬을 든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이들은 중복을 맞아 홀몸노인들을 위해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 것이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삼계탕을 포장하며 노인들 성명에 건강과 행복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도 함께 건넸다.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에도 지역에 있는 6개 경로당을 방문해 닭(30마리)과 수박(20통)을 전달했으며 평소에도 지역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종관 석수3동장은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온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