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춘천시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43명의 공무원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24일 파견했다.
시 지원단은 이날 춘천시 외곽지역인 남산면 창촌1리, 강촌2리 지역을 중심으로 가옥주변에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이기남 창촌1리 이장은 “농촌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 수해복구에 막막했었는데 춘천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안산시 공무원들이 찾아 와 도움의 손길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종철 안산시 총무계장은 “자매도시인 춘천시의 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단에 참여해 실의에 젖은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와 춘천시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예술 등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