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가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협력해 아라뱃길 환경정화에 나선다.
2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아라뱃길의 친수공원과 주변공간이 주말 관광 방문객과 시민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이용객들의 일탈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사업본부는 이날 아라뱃길 운영센터 대회의실에서 미퍼스트국민운동본부와 자율 정화활동을 위한 아라뱃길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수자원공사 이병협 운영처장과 김연숙 미퍼스트국민운동본부(어머니 기자단)여성회장 등이 참여해 환경 정화에 협력키로 했다.
아라뱃길 환경지킴이는 3인조 3팀을 구성해 오는 9월까지 주말 저녁시간을 이용해 계양과 검암역 인근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
특히 아라뱃길 인근에서 벌어지는 취사행위와 무작위 텐트 설치 등 불법행위에 대해 사전계도 및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단체 어머니들이 지역문제로 인식해 환경지킴이에 참여함으로써 물리적 마찰 우려도 불식되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미퍼스트 김연숙 회장은 “인천관광지로 대표되는 아라뱃길 관리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며 “아라뱃길이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