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사진) 의원은 25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방문, 청라나들목 요금 200원 인하에 대한 인천시민의 실망을 전달하고 추가인하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토부가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지만 청라나들목의 불완전성을 외면하고 200원 인하에 그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경인고속도로 수준의 대폭 인하는 어렵다 하더라도 최소 1천원 이상 내려야 한다는 게 인천시민의 뜻”이라고 전했다.
서 장관은 “인천시민들이 인천공항 민자도로의 비싼 요금으로 인해 고통받아온 점을 이해한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운영비 절감과 부대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및 청라나들목 신설에 따라 발생하는 통행료 수입 등으로 재원을 마련, 통행료 추가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