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이 누구나 찾기 쉽고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걷기 좋은 길로 변경된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둘레길추진단은 인천둘레길 10∼14코스에서 차량 소음이 많고 구간이 단절된 곳을 재정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10코스는 기존 송도해안로→연안부두(12.4Km) 구간에서 송도해안로→도원역(11.3Km) 구간으로 변경된다.
11코스인 월미산(4Km) 구간은 옛 전도관→수도국산(5.2Km)로 변경되고, 12코스는 월미도→만석·화수부두(11Km)에서 동인천→자유공원(5.0Km) 변경된다.
또한 13코스는 자유공원(2.5Km)에서 월미산(4.8Km)로, 14코스는 수도국산(4Km)에서 북성부두→화도진공원(8.6Km)로 변경된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둘레길(12코스)안내판 및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6월까지 잔여코스에 안내판, 방향표시판 및 둘레길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전 코스에 대한 안내표식을 비롯, 시민들에게 길을 열고 알리는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