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시의 새올전자민원으로 버스 기사의 선행을 칭찬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한 민원인은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67세의 고모 할머니였다.
고 할머니는 “며칠 전 청량리 경동시장에서 지인과 함께 오이 한 접씩을 사서 화도읍 묵현리로 가는 65번 버스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짐이 무거워서 버스에 오르기 힘들었는데 기사분께서 차에서 내려 직접 오이를 실어줬고 내릴 때도 도와줘서 매우 감동해 이 기사를 칭찬한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원운수 승무사원 최혁준 씨<사진>로 알려졌다.
최 씨는 현재 남양주시 화도읍~청량리 구간을 운행하는 65번 버스를 운전하고 있다.
그는 1일 5회를 왕복 운행하는 고된 업무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불편 없이 버스를 이용하고 어르신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남양주시 대중교통과 김한기 과장은 “작은 친절 사례가 동료 운수종사자 및 지역 주민에게 귀감이 돼 남양주시 대중교통 문화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런 사례를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