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시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시 공무원 80여명은 지난 27~28일 휴일도 반납하고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를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화훼농가의 수해복구를 도왔다.
시 복구지원단은 빗물에 침수됐던 비닐하우스에서 망가진 작물을 제거하는 한편 농로에 방치된 수해쓰레기를 치우는 등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활동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수재민분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천시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31일까지 2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