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새벽 오산시에 1시간30분 만에 무려 18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시는 오전 3시부터 즉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발빠르게 피해상황을 접수하며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힘썼다.
당시 오산동과 궐동을 비롯 피해위험지역에 인력 21명을 급파, 주택과 원룸 등 침수가옥에 양수기와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이날 36건의 시설 피해와 20가구의 지하층 주택침수, 기타 농로, 도로 주차장 등이 물에 잠겼으나 신속한 인력·장비 지원으로 26건을 즉시 해결하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시는 재난상황을 유관기관에 신속히 전파하는 통합메시지발송시스템(ums)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간 재난현장 공조대응체제를 확립해 고품질의 재난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재난지원팀을 새로이 편성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시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재난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 1월 기관표창과 함께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7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또 지난 5월에도 동절기 재설대응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지원받는 등 재난대응에 있어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필경 부시장은 “선진 시민의식으로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재난에 강한 안전한 오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재난 대응 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