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인 ‘카네이션 하우스’가 안양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9동에 설치한 카네이션 하우스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도내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카네이션 하우스 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건강관리, 여가프로그램 운영, 상담 및 일자리 사업을 통한 노인들의 건전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카네이션 하우스가 운영되는 안양9동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10.7%로 홀로 사는 노인들도 293명에 이르는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설 운영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위탁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건강관리는 보건소에서, 응급사태와 화재예방은 안양소방서 등의 도움을 받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 20여명이 공동생활은 물론, 쇼핑백 제작 등 일자리 사업을 통한 소득창출 등 향후 독거노인은 물론 고령화시대에 노인돌봄사업의 휼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