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Wee센터는 31일 강당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와 공동으로 위기청소년 돕기 ‘더불어 사는 삶’ 주제의 바자회를 열었다.
교육청 직원,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이 나서 진행한 이날 바자회에는 옷, 가방, 도서, 신발, 부채 등 각종 중고 물품들이 진열, 저렴하게 판매돼 150여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호감을 샀다.
또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도 다수 참여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분위기를 냈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Wee센터에서 심리·정서적인 위기로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이들에게 전달된다.
양운택 중등교육지원과장은 “교육청 Wee센터 실장의 아이디어로 하루가 다르게 센터가 발전해 지난해 교과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고 이웃돕기 등 복지사업에 큰 전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돌봄이 요구되는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낼 수 있게 교육 당국으로써의 역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