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는 지난 31일 부평민자역사쇼핑몰 5층에서 부평지하상가만을 전담하는 ‘부평지하상가 혼성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는 부평지하상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 최초의 혼성 조직으로 안상수 대장을 비롯해 상가 점포주 25명으로 구성됐다.
부평지하상가는 대규모 지하복합시설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지하상가는 이번에 전담 의용소방대를 설치함으로써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간 자율안전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소방대원들이 지하상가 점포주로서 지하의 구조를 정확히 알고있어 유사시 화재진압 초동조치 및 인명대피 유도 등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혼성의용소방대의 운영으로 지하상가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