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한센인 정착촌인 포천 장자마을에 30명의 재능나눔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피부미용과 권미윤 교수와 학생들이 미용재능 나눔과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여름 보양식인 닭죽 마을잔치 등 다채로운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미용봉사 방문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왔으며 네일아트로 기분 전환을 하신 할머니들은 천연비누 만들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이번 봉사에 참석한 윤지혜(간호과 2학년) 학생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 박힌 한센인 환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사회와 격리된 채 살아가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고 외부와의 소통을 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며 “앞으로 이러한 편견과 차별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